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이란?
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이란 반복적인 혈관손상과 회복의 과정으로 인하여 혈관이 서서히 폐색 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관상동맥의 폐색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석회화로 인하여 병변은 단단해집니다.
혈관의 폐색기간이 오래될수록 시술 시 유도철선이 병변에 쉽게 통과하지 못해 관상동맥중재술 중 가장 낮은 시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술자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며 병변에 대한 특성과 치료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 조영의 해석
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의 중재적 시술 시 말단부위에 대한 해석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단부위는 끝이 뭉뚝한 형태(abrupt type)와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tapered type)로 분류합니다.
abrupt type의 형태는 병변을 공략할 지점을 찾기가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tapered type은 병변의 entry point를 찾기가 쉽습니다.
관상동맥 조영술 시 여러 각도에서 검사를 하여 병변의 말단부위에 대한 관찰을 자세히 해야 합니다. 또한 병변의 마이크로채널의 여부, 말단부위 주변에 side branch의 유무등을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또한 측부혈류의 모습을 잘 관찰하여야 합니다.
Coronary bilatetal angiograpgy를 통하여 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의 입체적인 주행을 추측할 수 있고 역행성 접근(Retrograde approach)을 통한 시술계획까지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CTO 병변에 사용되는 Guidewire
최근 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 중재적 시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가이드와이어가 출시되었고 가이드와이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시술자의 테크닉적인 부분들도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그만큼 CTO병변의 시술의 성공핵심은 가이드와이어의 병변통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Drilling technique
Drilling technique 은 가이드와이어를 가볍게 밀면서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을 번갈아가면서 회전하는 방법입니다. 가이드와이어의 끝이 병변의 약한 부분을 찾아 들어가면서 혈관의 진성으로 진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시술자가 와이어를 미는 힘을 잘 조절하여야 하며 적절한 가이드와이어를 선택하여야 하므로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Penetrating technique
Penetrating technique은 tip load가 높은 가이드와이어를 통하여 찌르듯이 혈관을 관통하는 방법입니다. 병변이 짧고 straight 한 경우 사용됩니다.
Parallel wire technique
Parallel wire technique은 첫 가이드와이어가 잘못된 길로 갈 경우 그 와이어를 지표로 하여 두 번째 가이드와이어를 진입시키는 방법입니다.
관상동맥 만성폐색병변(Chronic Total Occlusion) 시술의 득과 실
CTO병변의 시술을 하기에 앞서 병변의 재관류로 인하여 환자에게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증상, 연령, 라이프스타일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CTO병변이 환자의 협심증 증상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병변혈관의 영역에 생존심근이 존재야는 경우여야 합니다. 이는 심장초음파, 핵의학 검사, MRI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매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