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중재술 역사

관상동맥중재술 출발

관상동맥중재술은 1977년 Andreas Gruenzig이 최초로 Balloon angioplasty를 성공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직접 제작한 작은 풍선으로 협심증환자에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였고 이후 급속도로 치료법이 발전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의 박승정교수가 1991년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최초로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점차적으로 시술 건수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병원에서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스텐트(stent) 역사

풍선을 통한 관상동맥중재술은 이후 문제점을 야기합니다. 혈관의 탄성에 의하여 다시 좁아지는 elastic recoil현상, 풍선을 확장하면서 혈관에 손상을 받는 혈관박리(dissection)등에 의해 재협착(restenosis)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재협착 발생률을 줄이기 위하여 1980년대 BMS(Bare metal stent)가 개발되었습니다. stent가 혈관벽을 단단히 지탱하여 elastic recoil현상을 방지하고  혈관박리를 막아 재협착률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BMS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재협착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stent 내에 새로운 내막이 증식되는 신생내막 과증식(Neointimal hyperplasia)으로 인해 ISR(In stent restenosis)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게 되었고 DES(Drug eluting stent)가 개발됩니다.  DES는 stainless steel재질로 만들어졌고 스텐트에 약물을 도포하여 약물이 병변에 서서히 도포되는 약물방출용스텐트 입니다.

DES는  Neointimal hyperplasia를 감소시켜 재협착률을 한자리 수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이후 계속적인 발전으로 stent strut의 두께는 줄이고 cobalt chrome재질로 변화됩니다.

약물 또한 zotalolimus, everolimus, sirolimus 등 을 사용하면서  계속적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은 1990년대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기존의 대퇴동맥을 이용한 중재적 시술에 비하여 출혈이나 혈종 같은 천자부위의 합병증의 위험성이 덜합니다.

또한 시술 후 환자가 침상 안정을 할 필요가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고난도의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고 복잡한 병변에서 가이딩 카테터의 지지력이 부족하여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 비율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술자의 기술과 경험이 풍부해지면서 많은 병원에서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Snuff box를 이용하여 관상동맥중재술을 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환자의 편의 및 합병증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에서의 보조장비의 발전

관상동맥중재술이 발전하는 만큼 보조장비들 또한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다양한 가이딩카테터, 가이드와이어의 출시로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IVUS(Intravascular ultrasound),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등의 장비로 혈관내부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시술의 질을 높이고 재협착률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FFR, IFR 등으로 혈류속도를 측정하여 혈관의 기능적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IABP, ECMO 등의 장비를  통하여 심장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보다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문헌 :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중재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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