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와 제세동기(ICD)의 시술 과정은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인공심장박동기는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전극선(lead)이 2개가 들어가는 경우 있습니다. 제세동기는 DFT 등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인공심장박동기 혹은 제세동기 시술 예정이시라면 본 포스팅을 통해 시술 과정, 시술 시간에 대해서 많은 정보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술 과정
1. 시술은 심혈관조영실에서 진행합니다.
2. 환자분은 혈관촬영장치에 누워 시술을 진행합니다.
3.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할 시술부위에 소독을 합니다.
보통은 오른손잡이는 왼쪽 쇄골 아래에 장치를 삽입하며 왼손잡이는 오른쪽 쇄골 아래에 장치를 삽입합니다.
4. 시술부위를 절개하고 인공심장박동기 혹은 제세동기를 넣을 주머니를 만듭니다. 이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아래 그림처럼 빨간색 표신 된 부위를 천자용 바늘로 천자합니다.
6. 천자가 되면 유도철사(Guide wire)를 넣습니다.
7. 유도철사는 좌쇄골하정맥을 따라 우심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8. 아래 그림처럼 유도철사를 따라 유도관(Sheath)을 삽입합니다.
9. 유도관만 남기고 가이드와이어는 제거합니다.
10. 유도관은 몸 밖과 혈관을 연결해 주는 통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 유도관을 통해 전극선을 우심실에 넣고 전극선의 최적의 위치를 찾습니다.
12. 전극선이 최적이라고 생각되면 실제로 그러한지 기계를 통해 확인합니다.
13. 이후에 전극선 끝에 스크루로 전극선이 빠지지 않도록 근육에 박습니다.
14. 마지막으로 전극선과 박동기 혹은 제세동기를 연결합니다.
15. 연결 후 잘 작동이 되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16. 박동기를 최초에 만들었던 주머니에 넣습니다.
17. 절개부위를 닫습니다.
시술 시간
인공심장박동기, 제세동기 시술 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에서 3~4시간 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혈관의 구불구불한 정도,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시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인공심장박동기의 종류 중 DDD모드의 경우 전극선이 2개가 들어가므로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제세동기의 경우 상황에 때라 장비의 평가(DFT)등 여러가지 테스트와 세팅을 하는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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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세동기(Icd) 삽입 시술은 관혈수술 인가요..??
질병 수술비(관혈)을 받을수 있을가요..??
답변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 제세동기(ICD) 둘다 관헐 수술입니다!
삼성생명에서는 관혈수술로 보험금이 나왔는데
삼성화재에서는 비관혈수술이라고 비관혈수술비가
나왔어요.
약관내용은 똑같은데요
제가 알기로 인공심장박동기는 관헐로 알고 있긴 한데요. 맒해주신 질문은 보험사에 문의해야 정확한 답변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