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갤럭시워치 심전도 결과를 보았을 때 PR간격이 200ms이상(모눈종이에서 작은 눈금 5개 이상)인 경우 방실차단 일 수 있습니다. 방실차단은 종류에 따라 시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심전도를 몰라도 1도 방실차단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도 방실차단이란
1도 방실차단이란 PR 간격이 200ms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PR 간격이 늘어났다는 의미는 심방에 있는 전기 신호가 심실로 전달되는데 시간이 길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심전도 모눈종이를 보면 작은 눈금과 큰 눈금이 있습니다. 작은 눈금 한칸이 40ms이고 이게 5칸이 모여 큰 눈금 한칸(200ms)이 됩니다.
심전도 결과지를 보면 보통 상단에 심전도 장비에서 해석한 결과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PR Interval’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PR 간격을 의미합니다. 이 값이 200ms 이상이라고 적혀 있으면 방실차단입니다. PR 간격이 200ms이상 늘어나 있고 이 간격이 일정한 상태이며 QRS가 계속 생성되어 따라온다면 1도 방실차단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 PR 간격 >200ms
- P파 , QRS파 일정하게 따라온다.
- 심전도 상단 결과지 : ‘PR interval’ 값 200ms 이상
원인
1도 방실차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은 정상인의 경우에도 1도 방실차단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혹은 애플워치에서 1도 방실차단이 나왔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원인으로 심장의 자극전도계에 자극이 되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약물에 의해서 방실결절에 영향을 미처 1도 방실차단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정상인
- 방실결절 차단 약물 ( 베타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아미오다론 등 항부정맥제)
- 허혈성 심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등)
- 심근염
- 심근증
- 전해질 장애(고칼륨혈증 등)
- 운동
- 증가된 미주신경
- 승모판 수술
치료
1도 방실차단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스마트 워치, 건강검진 등에서 1도 방실차단 소견이 보인다고 하여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방실차단의 감별은 매우 중요합니다. 심전도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기에 개인적으로 판단하는건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러므로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심전도에서 방실차단 소견이 의심스럽다면 꼭 순환기내과 부정맥전문의 진료를 통해 심전도를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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